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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휴대폰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는 모비싸인이 좋네요.

likewise 빛바랜편지 2013.07.12 16:55

요즘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뱅킹업무나 카드결제, 전자민원 등을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는 필수죠. 얼마 전 예비군훈련 조회를 하러 예비군 홈페이지에 갔더니 거기에서마저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요구하더라구요.





마침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하던 컴퓨터가 제 것이 아닌지라 참 난감했습니다. 제 컴퓨터라고 해도 하드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기 싫은데 외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한다뇨...

급한 업무가 아니어서 다행이지 가끔 급하게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해야 한다거나 민원서류를 발급해야 한다거나 한다면 그 자리에서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안카드와 각종 비밀번호를 입력해가며 공인인증서 재발급을 하고 그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해야 합니다. 걸리는 시간과 복잡한 절차도 문제지만 제 컴퓨터가 아닌 곳에서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공인인증서를 저장하는 일이 얼마나 꺼림칙한지요.





따라서 많은 분들이 휴대성을 고려해 USB에 공인인증서를 담고 다닌다고는 하시지만 USB도 보안에 있어서는 하드디스크와 별반 다를 바 없어서 우려스럽더라고요.





제가 상근 행정병으로 군복무를 하던 시절 국방동원정보체계... (엄... 예비군들 훈련이랑 목록 같은 것들을 관리하는 그런 군용 인트라넷이 있습니다요...) 로그인이 단순 ID/패스워드 입력 방식에서 USB에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저장하고 그것으로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더랬죠. 정확히 공인인증서가 탈취당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지만, 당시 USB에 담긴 군사기밀.. 뭐 대외비나 3급정도겠지만 이런 것들이 악성코드 등에 의해 탈취되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관계자들이 징계먹는 일들이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저거 또 어떻게 털릴까 지켜보는 제가 참 걱정스러웠었죠. 그 때가 2008년인데, 5년이 지난 지금은 어련하겠습니까.





더 안전한 보안토큰이라는게 있다던데, 이게 하나에 만 원이나 하더라구요. USB같이 생겼지만 따로 저장기능은 없고 공인인증서만을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라는데 하드웨어적인 기술이 적용되어 공인인증서 등의 파일이 바깥으로 복사되지 못하도록 막아놓았다네요. 보안등급상으로도 1등급이라는데, 이걸 만 원이나 주고 사기가 그리 쉽지도 않습니다. 공인인증서 이용 외에는 다른 아무 기능도 없는 물건을 주렁주렁 달고다니기도 귀찮고 잃어버리기도 쉽죠. 가난한 사회초년생, 만 원짜리 토큰 잃어버리면 눈물납니다ㅠ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게 '휴대폰'이라고 쓰여진 아이콘이 있더라구요. 이거 그냥 USB랑 다를바 없이 휴대폰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놓고 불러들이고 그런거 아닌가 생각해서 맨날 지나쳐봤었는데, 공인인증서 휴대 때문에 늘 고생하다보니 좀 알아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모비싸인이라는 서비스 이거 참 괜찮더라구요. 

USB로 공인인증서를 이용하게 될 경우 공인인증서를 저장한 USB를 PC에 꽂는 것부터가 찝찝한데 그 정보를 PC로 전송해서 서버로 보내죠. 근데 이 모비싸인 서비스는 한 번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면 내가 지금 쓰고있는 PC와는 전혀, 아무런 관계도 없이 독립적으로 전자서명을 진행한다고 해요. 컴퓨터에서 공인인증서 선택화면이 떴을 때 모비싸인 서비스로 공인인증서 전자서명 요청을 하면 그 신호가 전자서명 서버로 전송됩니다. 스마트폰에서 모비싸인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그 안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불러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비밀번호와 공인인증서는 일절 휴대폰 밖으로 나가지 않고 서명값만을 서버로 제출해요. 그러면 공인인증서 전자서명이 완료되는거죠. 참 마음이 놓이는 과정입니다.

 

 


전 아이폰을 쓰고 있는데요, 아이폰 사용자는 올레인증서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어요. 전 올레인증서를 이미 사용하고 있어서 더욱 편리했죠. 올레인증서는 앱 간 데이터이동이 어려운 아이폰 환경에서 그나마 여러 어플리케이션에 공인인증서를 가져다 쓸 수 있게 해놔서 한 번 설정해두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아이폰 유저들은 참고하세요 '-^... 윙크 ㅈㅅ...





아, 안드로이드는 어떻느냐! 제가 모비싸인을 추천했더니 친구 한 녀석도 모비싸인 앱을 안드로이드폰에다 받아서 쓰는데요, 안드로이드에선 그냥 공인증서를 한 번 받아놓으면 별도의 과정없이 바로 쓸 수 있다는군요. 이럴 땐 앱 간 공유가 자유로운 안드로이드가 참 부럽습니다.. 쩝 -ㅅ-





아, 이건 한 달에 vat 포함 990원이 과금되는 유료서비스예요. 편의성,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아직은 몇몇 은행에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직접 문의해본 결과 점차적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은행을 늘려줄거라는군요. 제가 쓰는 웬만한 서비스에선 지원하고 있으니 핫핫..



휴대폰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금융결제원)'이라 표시된 것만이 모비싸인 서비스입니다. 타 서비스 중에는 공인인증서 정보를 PC로 보내는 방식도 있다하니 꼭 유의해서 보시길 바래요. (바라요...가 표준어겠지만 영 입에 안붙는구먼...)



뭐..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조만간 휴대폰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에서 한 발 나아간 'USIM 공인인증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엘지 유플러스에선 이미 시범서비스 기간 중이고 11월까지 무료라고 하니 한 번 알아보심이 좋겠습니다. 타 통신사로도 서비스를 확장하실거라는데... 그..근데... 안드로이드만 된다네요. 애플빠는 웁니다 ㅠ_ㅠ 아마 아이폰은 USIM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제한되어 있어서 그런걸겁니다. 쳇... 그래도 전 아이폰이 좋아욧...-_- 진골 애플빠니꽌...


이래저래 공인인증서라는게 불편하고 귀찮은 부분이 참 많지만, 우리의 소중하디 소중한 머니를 지키기 위해선 곱게곱게 다뤄줘야겠죠. 그런 공인인증서 발급 및 저장과 이용이 안전한데다가 편리기까지하면 그 얼마나 좋겠어요. 조금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인인증서를 쓸 수 있는게 '모비싸인'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들께 추천드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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